지난해 7월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에 발생한 녹조가 수면을 뒤덮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7월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에 발생한 녹조가 수면을 뒤덮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26년 하천·호소 녹조 대응 추진계획 추진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강우 증가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하천·호소 녹조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녹조 사전예방부터 발생 대응까지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도는 오염원 관리 중심의 사전예방을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조 계절관리제 시행에 맞춰 도내 오염원 관리와 수질 모니터링,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고랭지 농경지 등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야적퇴비 점검 및 덮개 설치 등 현장 관리, 하수처리시설 총인 처리 강화 운영 등을 통해 녹조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하천변 정화활동 등 수변 오염원 관리도 병행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협업을 통해 조류경보제 운영과 주요 수역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녹조 발생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녹조 발생 시에는 조류차단막과 물순환장치 등 대응 장비를 활용해 녹조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제거를 추진한다. 또한 수질검사 확대, 취수 방식 조정, 정수처리 강화 등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승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오염원 사전 차단과 신속 대응 등 녹조 전주기 관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이성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