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에게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진 프람버 발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7일(한국 시간) “발데스의 5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도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발데스는 전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고, 4회 초 타자 트레버 스토리의 등을 겨냥해 공을 던졌다. 발데스가 고의로 사구를 던진 건 아니라며 항변했지만,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발데스는 이날 3이닝 동안 9안타(3홈런)와 1볼넷을 내주며 10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을 남겼다. 특히 4회 무사에서 거푸 솔로홈런 허용한 뒤 다음 타자인 스토리에게 고의적인 사구를 던졌다. 발데스가 던진 초구가 스토리의 등 정중앙을 정확히 가격했다. 투구 시속은 151.9㎞였다. 이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 연출됐지만 큰 불상사를 일어나지 않았다.
발데스는 올 시즌 앞두고 3년간 1억1500만 달러(약 1676억 원)에 계약하고 디트로이트에 합류했다. 그러나 8경기에서 2승 2패에 그치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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