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재단 ‘BGI플랫폼’ 출범

연세대 등 대학·기관과 MOU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반기문재단)이 7일 국내 주요 대학·기관들과 손잡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반기문 글로벌 임팩트(BGI)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반기문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BGI 플랫폼 출범 행사를 열고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과 한국수자원공사·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네트워크 코리아 등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반기문(사진) 이사장은 “반기문재단은 지난 7년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 기후변화협약, 여성·청소년 권익신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며 “재단의 새로운 미래 활동의 핵심동력이 될 BGI 플랫폼은 단순한 웹사이트를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임팩트를 창출하는 혁신적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GI 플랫폼은 유엔 SDGs 달성을 위해 활동 중인 단체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재단 측은 “SDGs 달성 및 파리기후협약 목표시한이 다가오는 시기에 즉각적, 실질적 변화를 견인할 강력한 실행 기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포스트-SDGs의 새 질서를 준비하기 위해 미래 세대를 지원하고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 지속가능한 이행체계의 제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는 실천이며, 실천은 결국 연결에서 시작된다”며 “BGI 플랫폼이 연결의 중심에서 다양한 세대와 주체를 잇는 살아있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도 “오늘날 기후위기, 전쟁·갈등, 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윤리적·사회적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이는 어느 한 국가와 한 세대의 희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BGI 플랫폼은 세계 시민의 지혜와 경험을 연결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함께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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