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의 손흥민(오른쪽)이 7일(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13분 두 번째 실점 직후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LA FC의 손흥민(오른쪽)이 7일(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13분 두 번째 실점 직후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이 슈팅조차 하지 못한 가운데 LA FC(미국)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행에 실패했다.

LA FC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의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졌다. LA FC는 지난달 30일 1차전에서 2-1로 이겼으나 이날 패배로 1·2차전 합계 2-5로 밀리며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LA FC의 부진은 고지대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기가 열린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는 해발 2670m에 자리한 경기장으로 원정팀의 무덤으로 여겨진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1571m)보다 1000m 이상 높다.

손흥민도 고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으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 외에도 애를 먹었고, LA FC의 이날 슈팅은 총 5개에 머물렀다. 반면 톨루카는 31개의 슈팅을 때리며 홈 이점을 살렸다.

LA FC는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굳건히 한 후 역습을 펼쳤다. LA FC는 전반전에 잘 버티는 듯했으나 후반 4분 페널티킥으로 엘리뉴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기세가 꺾인 LA FC는 후반 13분 에베라르도 로페스, 후반 47분과 후반 49분 파울리뉴에게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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