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신성이엔지 사업장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경기 용인시 신성이엔지 사업장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반도체 클린룸에 주력하는 신성이엔지가 1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를 달성하며 실적 청신호를 켰다.

신성이엔지는 7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153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억 원으로 57.4% 적자 폭을 줄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분기 손실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의 시장 수급 영향 및 출고 지연, 클린환경(ENG) 사업부문의 매출 이연 및 초기 비용 발생에 따른 일시적 영향에 기인했다”며 “반면, 1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3% 증가하며 강력한 수주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클린환경(ENG) 사업부문이 미국 테일러 프로젝트 매출 초과 달성과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프로젝트 신규 수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시장 수급 영향 및 출고 지연으로 단기적 실적 둔화가 있었으나, 모듈 라인 개선과 상반기 수주 가시화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앞서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반도체 클린룸 연간 수주액의 40%를 달성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

SK하이닉스의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형 수주도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2차전지 투자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활발해지면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며 생산능력 증설과 제품 전반에 걸친 질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따른 수주 확대와 매출 인식이 가시화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호준 기자
김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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