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강원 원주와 경기 용인에서 잇따라 터진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정체 구간에서의 안전거리 미확보와 제동 불능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며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 방향의 한 터널 내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번 사고는 5t 화물차와 5t 집게차, 그리고 1t 화물차가 잇따라 부딪히며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30분쯤 강원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차량 6대가 엉키는 추돌사고가 났다. 출근길 정체 상황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커졌다.
원주 사고로 차량 탑승자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3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긴급 후송됐다. 나머지 8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현장에서 조치를 받았다. 사고 여파로 해당 도로 일대가 한동안 마비되면서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 정체에 시달려야 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도로 정체 상황에서 각 차량이 충분한 제동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 변화에 따른 노면 상태 악화와 안전거리 미확보가 연쇄 추돌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정체구간에 진입할 때는 반드시 서행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둬야 한다”며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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