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말말말
― 조수미,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40년 전 자신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장하다, 조수미’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소프라노 조수미,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0년 전 자신에게 건네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그는 “40년 전 나에게 ‘장하다, 조수미’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열심히, 자랑스럽게 이 자리에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음악인생의 멘토는 부모님이었다며 “어머니가 성악가를 꿈꾸다 못하게 돼서 딸을 프리마돈나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한 남자의 아내보다는 만인의 연인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이어 “아버지는 고3 때 약속도 없이 오페라하우스를 찾아가 극장장에게 ‘내 딸이 데뷔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기도 했다. 제가 30세 전에 로열 오페라하우스에 섰다”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AI가 더 빠르게 답을 낼 수는 있지만, 무엇을 물을지는 결국 사람의 몫”
―이창호·이세돌 9단, 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강당에서 ‘반상 위로 먼저 온 미래’를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역할을 얘기하며. 이세돌은 “창의적인 수는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실패의 축적에서 나온다”며 “남들이 보지 못한 길은 결국 스스로 던진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해. 이창호 역시 “정답을 보는 것과 정답에 이르는 길을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며 “AI가 좋은 수를 알려줘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해.
△“음악과 가치가 멕시코와 한국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 발코니에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올라 이같이 강조. 이날 BTS를 보기 위해 약 5만 명의 팬들이 운집해서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이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BTS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기쁨의 순간을 선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밝혀.
△“오빠 해 봐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3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만난 초등 1학년 여학생에게. 정 대표는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지원하기 위해 구포시장을 찾았다가 한 여자 어린이에게 “몇 학년이에요”라고 물었고 어린이는 “1학년이에요”라고 응답. 그러자 정 대표는 “여기 정우 오빠”라고 했고 하 전 수석이 “오빠”라고 호응. 정 대표가 “오빠 해봐요”라고 재차 말하자 이 어린이는 “오빠”라고 불러. 이와 관련, ‘아동 성희롱’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정 대표와 하 전 수석은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아이와 부모에게 송구하다”고 발언. 이에 대해 여성단체연합은 “논란과 비판의 중심에 선 것은 아이가 아니라 집권여당의 당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지적. 한편 정 대표는 지난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도 20대 여성들의 손을 잡고 ‘오빠’ 호칭을 요구하는 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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