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3일 치러질 대구시장 선거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초박빙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7일 여론조사기관인 메타보이스와 리서치랩이 공동으로 JTBC 의뢰로 지난 5~6일 이틀간 대구에 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추 후보 41%, 민주당 김 후보 40%의 지지를 얻어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사람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한 부동층은 18%였다.
이른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선거를 앞두고 보수세가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번 선거의 성격으로 ‘정부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36%보다 높았다. 정당지지율도 국민의힘이 44% 민주당 26%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가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확정된 뒤 이뤄져 공천을 둘러싼 내부 불협화음이 정리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진숙 전 예비후보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53%가 잘했다고 판단했다. 부정 평가는 16%, 잘 모르겠다는 31% 였다.
다만 국민의힘에 대한 ‘회초리론’은 여전했다. 응답자의 59%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 반면 긍정 의견은 26%에 불과했다.
해당 조사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장 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온 이날 김 후보와 추 후보는 막판 표심 확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오전 무료 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를 한 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지지 선언식에 참석한다. 추 후보는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들을 만나 정책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6
- 화나요 9
- 슬퍼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