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맞붙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0일 같은 시각에 나란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두 사람의 사무실 직선거리는 600여m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 북구 덕천동 대향빌딩에서, 한 후보는 덕천동 한진빌딩에서 행사를 연다.

박 후보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싣는다. 나경원·안철수·김기현·권영세 등 중진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유력 인사들이 일제히 찾는다.

반면 한 후보의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조차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지아·진종오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한 후보가 참석을 만류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당 의원들의 한 후보 지원시 ‘해당 행위’로 보고 징계할 수 있다는 방침을 시사하면서다.

한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같은 날 개소식을 열 예정이어서 부산 북갑 선거는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김윤희 기자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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