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경동시장과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필형 후보 캠프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경동시장과 청량리 전통시장 일대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필형 후보 캠프 제공

당원·지지자 500여 명 몰려 뜨거운 열기

청량리 전통시장 200억 규모 디자인혁신 사업 기대감도

이필형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10일 이필형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행사에는 당원과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선거사무소 내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며 현장 열기가 이어졌다.

개소식은 한균태 전 경희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경진 동대문구을 당협위원장, 박정운 전 한국외대 총장이 축사에 나섰다. 김문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과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오세훈 후보는 축사에서 “동대문구는 올 때마다 달라지고 있다. 도시의 변화와 활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시장 환경 개선과 입체 거점 마련 등을 통해 청량리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 부동산 대책 회의가 있었다. 부동산을 갖고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인 상황”이라며 “꽉 막힌 대출과 멈춰버린 재개발, 증발된 전세, 폭등하는 월세 등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부동산을 비롯한 정부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저지선”이라며 “동대문구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출발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필형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 동안 동대문 변화의 씨앗을 심어왔다”며 “이제는 도시의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동대문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 아이들과 청년, 어르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위해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완성해갈 동대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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