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향후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하겠다” 의향 69.6%

제프리 리처드(가운데) 프로듀서가 2025년 6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 엔딩’으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AP 뉴시스
제프리 리처드(가운데) 프로듀서가 2025년 6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 엔딩’으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AP 뉴시스

연극을 관람하겠다는 국민 비율이 10년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예술 분야 행사의 관람 의향률도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대중음악·연예 부문만 수치가 상승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8∼11월 전국 15세 이상 인구 1만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향후 1년 이내 문화예술 행사를 관람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69.6%였다. 2016년 84.3%보다 14.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대중음악·연예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의향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연극 관람 의향률은 2016년 20.1%였으나 지난해에는 10.1%로 반토막 났다. 국악·풍물·민속극 등 전통예술도 10.8%에서 5.8%로, 무용도 3.2%에서 1.8%로 감소했다.

문학 행사를 관람하겠다고 답한 비율도 6.9%에서 3.1%로 절반 밑으로 내려갔다.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하는 등 ‘K 뮤지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뮤지컬을 관람하겠다는 응답률 역시 하락했다. 2016년에는 19.7%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지난해에는 이 같은 비율이 15.4%에 그쳤다.

매년 의향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영화였으나, 이 역시 78.5%에서 55.4%로 줄어들었다.

그 외 미술전시회는 16.1%에서 10.7%로, 서양음악은 6.7%에서 4.1%로 줄었다.

유일하게 관람 의향률이 상승한 분야는 대중음악·연예로 23.5%에서 29.6%로 올라갔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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