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캠프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캠프 제공

서강석 국민의힘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서 후보 선거캠프 측에 따르면 서 후보는 전날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부동산지옥 저지를 위한 서울시장·구청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서 후보는 “송파의 경우 정부에서 공시지가를 평균 25% 올렸는데, 400만 원대 재산세가 이제 600만 원 대로 뛰게 됐다”며 “이러다 내 집이 사라지고 정부에 월세 내고 사는 상황이 되는 것과 다름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추진과 관련해 “30년 전 1억 원도 안 되던 송파의 84㎡ 아파트 값이 지금 21억 원이 됐다”며 “20억 원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70% 최고 세율을 적용하면 14억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데 누가 팔고 세금을 내겠냐”고 했다.

또 “주택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새로 건설하는 것만이 공급이 아니라 내가 가진 집을 시장에 자유롭게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공급”이라며 “정부와 민주당은 말로만 재건축·재개발 한다고 하지만 절대 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오세훈 후보와 서울 25개 자치구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 21명이 참석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세 물량이 줄고 월세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실거주 중심 정책이 전세 물량 감소와 월세 전환을 불러왔는데, 정부 정책 실패 부작용이 서울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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