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단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6·3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각각 생활밀착형 공약을 선보였다. 특히 정 후보는 유기·유실동물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 원 규모의 입양지원금을 지원하는 ‘반려가족 행복수도 서울’ 공약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3단 기어 따릉이’를 7단 기어 자전거로 교체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입양부터 돌봄, 진료, 장묘까지 이어지는 복지체계를 구축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안전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 유기·유실동물 및 은퇴 사역견 입양 가정에 대한 최대 25만 원의 입양지원금 지원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서울시장이 되면 이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에 4곳 설치된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서울동물복지거점센터’로 확대·개편하고 추가 거점 1곳을 신설한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공공 펫 위탁소’를 설치하고 반려견 실내·외 놀이터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반려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인 진료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수의 진료 표준 수가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오 후보는 강북횡단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동북선 등 7개 도시철도 노선을 조기에 완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동북·서북·서남권의 교통 기반 시설을 차례로 완공시키기 시작해 2037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기후 동행 카드는 ‘서울 기후 동행 패스’로 업그레이드한다. 월 6만2000원 정액제로도 경기 동탄·파주까지 가는 GTX-A, 성남시로 가는 신분당선도 서울 구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청년 연령 기준은 만 42세까지 연장한다.

공공 자전거 ‘따릉이’는 현재 3단 기어가 장착돼 있어 언덕길 주행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7~8단 기어 모델로 교체해 오르막에서도 힘들지 않게 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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