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제작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제작 이미지.

11일 오전 부산 사하구 동매산서 산불 발생…오전 8시20분 완진

사하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헬기 4대·인력 75명 투입

산세 따라 연기 확산…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부산=이승륜 기자

11일 새벽 부산 사하구 신평동 동매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0.1헥타르를 태우고 약 4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8분쯤 사하구 신평동 산93 일원 동매산에서 불이 났다. “산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총 3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21분 기준 산불 소실 면적을 0.1헥타르로 추정했다. 불은 동매산 운동시설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산 정상부 능선 방향으로 불이 번지자 산불 진화 호스를 전개해 방수 작업을 진행했고, 오전 7시30분 초진한 뒤 오전 8시20분 완진했다.

이 과정에서 사하소방서는 오전 5시56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현장에는 인력 75명(소방 72명·경찰 3명)과 장비 25대가 투입됐다. 소방 헬기 1대와 부산시 임차 헬기 2대, 산림청 헬기 1대 등 총 4대의 헬기도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열화상 드론 영상에는 산 정상부 일대에서 약 18도의 열원이 포착됐고, 산림 사이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도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으며, 재산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매산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과 신평동에 걸쳐 있는 해발 210m 높이 산이다. 이름은 동쪽 산을 뜻하는 ‘동매’에서 유래했으며, 비봉산 또는 독뫼산으로도 불린다. 주변에는 승학산·봉화산·아미산 등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정상 체육시설과 신평 도시철도역, 모래구찌마을 방면 등산로가 조성돼 주민 이용이 많은 산지다.

이승륜 기자
이승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