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경쟁 후보인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의 “경기도에는 싸움꾼이 아닌 일군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 싸우지 않는 정치인이 과연 올바른 일꾼이겠나”라고 반박했다. 추 후보는 이어 “결례를 범할 것이 아니라 나는 뭘 잘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표를 더 딸 수 있는 길”이라면서 “6선하는 동안 그렇게 해왔다. 선배한테 좀 배웠으면 좋겠다”고 일격했다.
추 후보는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다니는 그런 방식으로 과연 경기도를 책임질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양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 추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수사를 통해서 조작기소 실체가 명명백백히 밝혀진다고 하면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게 당연한 것”이라면서 “형사소송법에도 그런 경우에는 공소 기각의 판결을 하도록 또는 그 전 단계에서는 공소 기각의 결정을 하도록 되어있다. 그걸 촉구하는 것이 왜 잘못됐다고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양 후보는 추 후보에 AI(인공지능) 정책 관련 무제한 토론을 제안한 데 이어 8일 “아무 것도 안 하는 전략인 것 같다. 숨지 말고 제가 제안한 토론회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공세를 취한 바 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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