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4R서 부진… 공동 5위

 

최,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공동 3위… 막판 역전극 실패

임성재(왼쪽 사진)가 11일 오전(한국시간)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9번 홀 티샷 후 드라이버를 놓고 있다. 최혜진(오른쪽)이 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4라운드에서 18번 홀을 마친 후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왼쪽 사진)가 11일 오전(한국시간)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9번 홀 티샷 후 드라이버를 놓고 있다. 최혜진(오른쪽)이 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4라운드에서 18번 홀을 마친 후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무대에서 활동 중인 임성재와 최혜진이 뒷심 부족 탓에 아쉬움을 삼켰다.

임성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챙겼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더하며 1언더파 70타를 남겼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1위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15언더파)에게 4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와 4라운드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렸으나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떨어진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1계단 더 하락했다. 임성재는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임성재는 4라운드 한때 공동 선두에 합류하며 우승 레이스에 불을 붙이는 듯했다. 그러나 공동 2위를 달리던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뒤로 처졌다. 임성재가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휘어 호수에 빠진 데다가 벌타 이후 스리 퍼트까지 했다.

임성재는 전날에도 14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휘는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공이 러프에 간신히 멈췄고, 임성재는 오른쪽 바지를 걷고 호수에 들어가 두 번째 샷을 날려 홀 2.8m 앞에 붙인 후 버디를 낚으며 기사회생했다.

레이탄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탄은 전날 7언더파를 남기며 단독 2위에 올랐고, 마지막 날 역전에 성공했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1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4오버파로 공동 65위에 등록됐다.

최혜진도 뒷심 부족에 시달렸다. 최혜진은 11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작성했다. 최혜진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22년 LPGA투어 입성 이후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최혜진은 막판 역전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최혜진과 우승을 차지한 지노 티띠꾼(13언더파·태국)의 간격은 전날 3타에서 5타로 벌어졌다. 준우승은 9언더파를 기록한 인뤄닝(중국)에게 돌아갔다. 신지은이 6언더파로 공동 7위, 유해란이 3언더파로 공동 14위, 윤이나가 1언더파로 공동 20위, 황유민이 1오버파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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