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박성훈 기자
유엔 경제사회국(DECA) 한하기관인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가 경기 성남시청사에서 오는 2027년 ‘지속가능한 교통(EST) 포럼’을 여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개최도시이자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제17차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한 교통(EST·Environmentally Sustainable Transport) 고위급 포럼’ 개최를 위해 UNCRD와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17차 지속가능한 교통(EST) 포럼에는 아시아 40~50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 탄소중립과 사람 중심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정책과 우수 사례 등이 폭넓게 논의된다.
시에 따르면 UNCRD의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 환경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시 관계자와 포럼 운영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모한티 총괄책임은 방문 기간 동안 시 관계자들과 포럼 개최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참가국 운영, 회의시설 활용 방안 등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모한티 총괄책임은 “성남시청은 포럼 개최지로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성남시가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스마트 솔루션을 참석자들에게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시와 UNCRD는 포럼 개최 시기를 2027년 3월 중순으로 하기로 뜻을 같이 했고, 참가자 동선과 전시·기술시찰 운영 환경 등을 검토한 결과 성남시청사가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UNCRD는 일본 환경성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EST 포럼을 열고 있다.
시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체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성남형 스마트 교통 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국제사회에 알릴 기회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대 최초 지방자치단체 개최라는 의미에 걸맞게 성남시의 스마트 교통 정책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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