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박성훈 기자
미국의 주요 반도체 도시인 텍사스 오스틴의 한국학교에 교사와 학생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진 도장이 전달됐다. 경기 광명시가 우호협력 25주년을 맞아 두터운 우의를 다지자는 뜻을 담아 전달한 것이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오스틴 한국학교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학생과 교사들에게 각자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제작,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25년간 이어져온 광명시와 오스틴시의 인연을 되돌아보고, 현지 한인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광명시와 오스틴시는 지난 2001년 상호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국제교류와 문화·교육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오스틴시 기업인 방문단이 광명시를 찾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기반 예정지를 둘러보고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한글 이름 도장은 광명시와 오스틴시가 이어온 우정을 다음 세대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문화·관광·경제 분야 교류를 넓혀 도시 간 협력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한 시민이 해외 상호결연·우호도시에 광명시 관광지도를 배포해 관광자원과 도시 정체성을 알리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국제교류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독일 오스나브뤼크시, 미국 오스틴시, 중국 랴오청시, 일본 야마토시 등 해외 상호결연도시에 광명시 관광지도가 배포됐다. 지도에는 광명동굴과 기형도문학관 등 시내 이름난 관광지가 담겼다.
시는 또 오는 10월 국외 상호결연도시 청년들을 초청해 ‘제1회 한국어·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참가자들은 광명시 문화와 관광자원을 몸소 누리고 광명시의 청년과 우정을 나누게 된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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