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레이그 알버나즈 감독. AP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레이그 알버나즈 감독.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레이그 알버나즈 감독이 파울 타구를 막기 위해 더그아웃에서 포수 마스크와 글러브로 무장해 눈길을 끌었다.

알버나즈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포수 장비를 착용했다. 2회말 볼티모어의 피트 알론소가 친 파울 공은 1루 더그아웃의 알바나즈 감독 근처로 날아왔고, 알바나즈 감독은 서둘러 포수 글러브를 끼었다. 그리고 더그아웃 반대쪽으로 가더니 포수 마스크까지 썼다.

알버나즈 감독은 파울 타구에 얼굴을 크게 다친 바 있다. 그는 지난 4월 14일 제레미아 잭슨이 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다. 광대뼈 일곱 군데가 골절되고 턱뼈도 부셔졌고, 현재까지 회복 중이다. 알버나즈 감독은 부상 다음 날 경기장에 복귀한 뒤 “미식축구 헬멧이라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농담이었으나 다시 파울볼이 날아들자 알버나즈 감독은 포수 장비를 대신해서 착용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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