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관악S밸리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7’ 참가 지원에 본격 나선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구는 세계 무대에서 관악S밸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실질적인 수출·투자 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글로벌 액설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손잡고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CES 2027 관악S밸리관’에 함께할 혁신 기업 5개 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모빌리티·바이오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벤처·창업기업이다.

올해 지원 사업 핵심 키워드는 ‘질적 도약’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부터 모집 조건에 글로벌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 파크’ 입점과 ‘CES 혁신상’ 신청을 연계했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CES 혁신상 도전 과정을 돕기 위해 전문 컨설팅과 신청비 지원, 집체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수상 가능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5개 사에는 전시 부스 운영권과 현지 숙박·교통·통역·물류 운송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기업당 최대 500만 원 상당 제공된다. 또 현장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피칭데이’ 참여 기회를 부여, 단순 전시를 넘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전시 종료 후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전용 네트워킹 커뮤니티 가입 자격을 부여한다. 아울러 △투자 유치 △판로 개척 △홍보 콘텐츠 제작 등 관악구만의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관악S밸리 입주기업은 2022년 CES 최고혁신상을 시작으로 △2024년 2개 사 3개 혁신상 △지난해 4개 사 5개 혁신상 △올해 1개 사 1개 혁신상 수상 등 실적을 냈다.

구 관계자는 “CES는 관악S밸리의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는지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시험대”라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당당히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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