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초인종. 서울 송파구 제공
스마트 초인종. 서울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1인 가구·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맞춤형 안심 홈 세트’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전·월세 임대차 보증금 또는 자가 주택 가액이 4억 원 이하인 가구다. 기준만 충족하면 성별이나 주거 형태(자가·임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돕기 위해 전체 물량 중 일정 수량을 이들에게 우선 배정한다.

안심 홈 세트는 거주자 환경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외부 침입을 물리적으로 지연시키는 현관문 이중잠금장치가 필수품목으로 제공된다. 또 본인 필요에 따라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또는 집안 내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피해 이력이 있는 가구에는 기본 안심장비에 더해, ‘음성인식 비상벨’을 추가 지급한다. 비상벨은 위급 상황 시 구청 CCTV 관제센터와 연계돼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2차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며, 형평성을 위해 기존 동일 혜택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거 안전은 주민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복지”라며 “이번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안전 도시 송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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