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이 급격히 노화한 모습이 포착되며 온라인상에서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다.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의 나치 독일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최대 국가 행사 중 하나다.
행사 이후 온라인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달라진 외모를 두고 각종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얼굴이 부은 듯한 모습과 피곤한 듯 찡그리는 표정이 포착되면서 건강 문제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은 “푸틴 얼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이냐”며 “퍼레이드도 겨우 45분 만에 끝났고, 그는 삼엄한 경호 속에 곧바로 붉은광장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푸틴 대통령이 행사 중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이를 감안해도 건강한 사람의 얼굴 같지 않다”, “보톡스 시술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전승절 열병식 규모가 예년보다 축소된 점도 주목받았다. 장갑차와 탄도미사일 등 일부 중무기 전시가 줄어들었고, 푸틴 대통령 주변 경호 역시 대폭 강화된 모습이었다.
러시아 정치평론가 세르게이 마르코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소박한 퍼레이드였다”고 평가했다.
이근홍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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