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 하단부 발견
경북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 A(11) 군이 수색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산행 도중 실족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 군은 이날 오전 10시 20~25분쯤 주왕산 주봉 하단부에서 발견됐다. 경찰특공대가 수색 과정에서 쓰러져 있는 A 군을 발견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과 소방 등 350여명의 인력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대거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은 기암교에서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약 2.3㎞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등산로와 비탈면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A 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며, 사흘째 수색 끝에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A 군이 실종 당일 혼자 산에 올랐다가 실족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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