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생 1만 명에 ‘인재육성 교육지원금’ 지급... 총 50억 원 규모
컨설팅부터 AI까지 맞춤 지원... “교육이유 수도권 이주 끝낼 것”
중부서 터에 32층 규모 주택+창업시설 ‘AI 청년 혁신거점’ 조성
대전=김창희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 거주 대학 입시생 1만 명에게 연간 5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교육 격차 해소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일류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청년·교육 분야 공약 발표회에서 “교육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대전형 인재육성 교육지원금’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 사업은 대전에 거주하는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연간 약 1만 명에게 총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금은 입시·진로 컨설팅은 물론 유명 온라인 강의 결제, AI 코딩·로봇 등 미래 인재 교육, 예체능 및 어학 교육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후보는 재원 확보와 관련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효율화, 전시성 예산 구조조정, 인재육성기금 확대 등을 통해 충분히 추진 가능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축 계획도 공개됐다. 대전 중앙로의 옛 중부경찰서 부지 등을 활용해 지하 4층, 지상 32층(연면적 40,314㎡) 규모의 ‘AI 청년 혁신거점’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이곳에는 청년 임대주택 200호를 비롯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창업 지원 시설, 돌봄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주거와 문화, 성장 기회가 한꺼번에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대전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희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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