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멕시코시티를 움직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과 9~10일(현지시간) 사흘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MEXICO CITY’를 개최하고 약 15만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탄탄한 라이브와 빈틈없는 군무로 멕시코를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정확하게 따라 부르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Airplane pt.2’ 무대는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해당 곡에는 “We goin’ from Mexico City”라는 가사가 있기 때문이다. 일곱 멤버는 즉흥적으로 노래를 골라 들려주는 시간에 이 곡을 선곡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멕시코 문화도 퍼포먼스 곳곳에 녹였다. ‘Aliens’ 무대에는 멕시코 전통 프로레슬링 루차 리브레(lucha libre) 마스크를 쓴 댄서들이 등장했고 뷔가 ‘IDOL’ 공연 중 현지 간식 반데리야(Banderilla)를 즐기는 장면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멤버들은 “여러분은 정말 최고였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멕시코에 꼭 다시 돌아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소칼로 광장에서부터 이어진 열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멕시코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득 안고 간다”라며 스페인어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6~17일과 19일 스탠퍼드 스타디움(Stanford Stadium)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안진용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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