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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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경쟁사 임원이라는 이유로 해고된 중국 여성이 불법 해고를 인정받아 약 1억5000만 원을 보상받게 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상하이 쉬후이구 인민법원은 한 부동산 관리업 회사에 직원 A씨를 부당 해고한 혐의로 69만 위안(한화 약 1억5000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해당 회사에서 근무했다.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 일한 A씨는 2023년 말 배우자가 경쟁 회사의 총괄 관리로 승진하자,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배우자가 경쟁사에 있는 만큼 A씨의 주변 환경이 회사에 악영향을 끼친다게 이유였다.

이에 A씨는 2024년 2월 노동중재를 신청했고, 중재위원회는 회사에 급여 보상금 68만 위안과 미사용 연차수당 1만 위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회사는 맞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도 A씨의 배우자가 경쟁사에 있다는 이유로 회사 이익을 해쳤다는 점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부당 해고로 판단했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이근홍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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