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1년 단위로 이사하며 평택에 뿌리”
유의동 “정삭적 답변 필요, 계약서 공개도 방법”
조국혁신당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의 ‘2개월 단기 월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혁신당은 11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조 후보는 평택시 안중읍 아파트에 대해 2026년 4월∼2027년 4월까지 1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평택을 지역 내에서 1년 단위로 집을 이사해 거주할 예정”이라며 “평택 구석구석의 시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발전 비전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2개월이 아니라 1년 계약을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처음에는 급하게 매물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 2개월 계약으로 계약서를 썼고, 며칠 뒤 본계약 때는 1년으로 계약서를 정정해서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후보가 도농복합지역에서 다양한 현안과 묵은 과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1년 단위로 이사해야 하는 수고를 하더라도 반드시 평택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조 후보의 부동산 계약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2개월 단기 월세를 구한 후 전입신고 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평택을 경쟁자인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2의 고향인 평택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분이 월세를 왜 처음에 2개월만 계약했는지 묻고 싶다”며 “(서울) 서초 방배동 재건축 아파트는 팔 건지, 낙선해도 평택시민으로 살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제 질문에 아직 답을 안 줬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해명이 이상한 것이 집주인이 2개월만 내놓은 매물을 본계약 때 1년으로 늘리는 게 가능한가”라며 “보통 급한 계약이면 장기계약을 먼저 하고 편의에 맞게 집주인과 조율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남 부자가 평택 지역 월세를 쇼핑하는 것도 아니고, 1년씩 돌아가면서 살겠다는 해명도 일반인들이 들으면 이해가 갈까”라며 “계약서를 공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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