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2026년 성동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된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주민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ESG 개념을 일상 속 실천 과제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내 자발적인 ESG 실천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선정된 사업들 또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천형 과제로 구성됐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 주민 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강화 등 ESG 핵심 가치 실천 문화 확대에 나선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총 14개 사업에는 총 1억3056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 단체들은 오는 11월까지 구 전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며 ESG 가치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E) 분야에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 우산 만들기, 폐마스크 새활용을 통한 순환 자원 체계 구축, 탄소 중립 및 생태 순환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사회(S) 분야에선 발달장애 청년 인공지능(AI) 크리에이터 양성, 독거 어르신 자서전 제작 등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거버넌스(G) 분야에선 지역 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직무경험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양육 불안 해소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프로젝트 등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주민 참여형 사업들도 추진된다.
구는 선정 단체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에 나설 방침이다. 예산 지원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구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ESG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지역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일상 속 작은 습관을 바꾸는 실천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지역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구민 모두가 ESG 가치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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