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만4000명 증가 그쳐
청년고용률 24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취업자 수가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7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용률 역시 1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청년층 고용률은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란 전쟁발 내수 침체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심상치 않다.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 증가했다. 4월 취업자 증가 폭은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1년 사이 0.2%포인트 떨어진 63.0%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15∼29세) 고용 경색이 지속하는 가운데 30대로 고용 충격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청년층 취업자는 19만4000명 줄고, 고용률은 1.6%포인트 하락한 43.7%를 기록했다. 2021년 4월(43.7%) 이후 4월 기준으로 5년 만에 가장 낮은 고용률이다. 또 지난달 30대 취업자 실업률은 3.3%로 올라 4월 기준으로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4월 고용시장이 급랭한 것은 중동전쟁과 AI발 산업 전환 영향이 동시에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병남 기자, 장상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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