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산업포럼 2026

 

정부, 피지컬 AI 강국 도약 속도

내년엔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산업 현장 곳곳에서 인공지능(AI) 전환(AX)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자 정부가 피지컬 AI를 제조업에 적용하는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피지컬 AI 강국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9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조 기업, AI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모인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이는 수십 년간 세계 시장에서 축적해 온 제조 역량, 각 기업 현장에 집적된 양질의 데이터, 전국 산업단지에 구축된 제조 생태계를 M.AX 추진에 활용한다는 정부의 복안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이 같은 복안 가운데 대표적인 정책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숙련 인력의 은퇴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제조 암묵지(노하우) 연계 AI 솔루션 개발사업이다. 산업부는 숙련 인력이 보유한 암묵지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모델이나 로봇, 또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숙련공들의 부재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제조 데이터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여러 제조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M.AX를 가로막는 현장의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하고 대규모 기술개발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제조 AX의 주역으로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