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바둑 최강자 김은지 9단이 세계기전 LG배 무대에 처음 오른다.
한국기원은 13일 “김은지 9단이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와일드카드 대상자로 선정돼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은지 9단은 최근 6개월 연속 여자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5월 전체 랭킹에서도 19위에 올라 여자 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김은지 9단은 지난달 막을 내린 2025∼2026 KB바둑리그에서도 유일한 여자 기사로 출전해 소속팀 원익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은지 9단의 합류로 이번 LG배 본선 진용도 모두 확정됐다. 출전자는 한국 13명, 중국 6명, 일본 4명, 대만 1명 등 모두 24명이다.
한국은 전기 우승자 신민준 9단을 비롯해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김명훈 9단 등 시드권자와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7명, 와일드카드 김은지 9단까지 본선에 나선다.
2년 만에 LG배에 복귀하는 중국은 6명을 내보내고, 일본과 대만에서는 각각 4명과 1명이 참가한다.
올해 LG배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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