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반면 코스닥은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7643.15)보다 200.86포인트(2.63%) 오른 7844.0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하루만에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9.50포인트(1.69%) 내린 7513.65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7402.36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전 10시19분 쯤 상승 전환한 이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7800선 안착에 성공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9.29)보다 2.36포인트(0.20%) 내린 1176.93으로 마감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9.9원)보다 0.7원 오른 1,490.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오늘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의 ‘차익 실현 폭탄’을 개인 투자자들이 ‘8조 원대 순매수’로 받아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한 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반등에 성공했다”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의 급락세를 딛고 7800선 안착과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공포를 확신으로 바꾼 ‘역대급 드라마’를 썼다”고 평가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이승주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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