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연희IC 매력정원 조성사업’ 완료
서울 서대문구 ‘연희IC 교통섬’에 최근 ‘수국정원’을 조성하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도심 속 매력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 ‘연세대 교통섬’에 이어 올해도 교통섬을 정비하면서 서대문구가 미감과 친환경 요인을 도심 인프라에 적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교통섬이라는 특수한 입지 여건하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시민들에게 사계절 변화를 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치구 연계 매력정원 조성사업’으로 이를 추진했다.
사업비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약 1000㎡ 규모로 조성한 ‘수국정원’에는 △블루엔젤·에메랄드그린 등 교목 42주 △수국(핑크다이아몬드·바닐라프레이즈 등), 장미, 남천 등 관목 1378주 △억새·에키네시아 등 초화류 517본을 심어 계절별 색채와 향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경관을 완성했다.
경관석 18개를 재배치하고 맥문동 식물매트 180매도 설치했다. 정원 안내판엔 ‘잠시 멈춰 서서, 마음도 함께 머물러 보세요. 도심의 교차로 속, 층층이 피어난 수국과 풀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우아하게 변하는 정원의 시간을 전합니다’란 문구를 담았다.
구 관계자는 “수국정원은 녹지를 넘어 시민 일상에 휴식과 활력을 더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매력정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에도 연세대 앞 650㎡ 면적의 교통섬을 ‘장미와 매력가든’을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했었다. 이 교통섬은 주변으로 많은 차량이 오가고 버스정류장과도 가까워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이었지만 다소 밋밋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분홍색·빨간색·노란색 땅장미를 섞어서 심고 기존 소나무에 덩굴장미를 부착하는 등 교통섬을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세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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