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경로당 등 공공시설에 비치된 방연마스크를 새 물품으로 교체하고 비치 대상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방연마스크는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유독가스와 연기를 거르거나 차단하도록 제작된 마스크다. 방연마스크를 착용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일정 기간 호흡이 가능해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된다.
구는 기존 비치된 방연마스크의 내구연한(4~5년)이 도래함에 따라 노후 물품을 폐기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어린이집·경로당·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시설 등 129개 소에 1만7000매를 비치했으나, 올해는 키움센터 등을 추가해 총 206개 소, 2만 매 규모로 확대 비치한다.
화재 발생 시 영유아와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의 초기 대피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화재 대응 취약성과 이용 인원을 고려해 △1차 영유아·어르신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 △2차 다중이용시설 및 신규확충 시설 △3차 산하 공공기관 순으로 방연마스크를 차례로 비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화재 상황에선 초기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방연마스크는 구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비”라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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