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전경

보행환경 개선부터 주거지역 기반시설 정비까지

통학로 안전 강화·자전거도로 개선, 침수 예방 등 촘촘한 안전망 구축

서울 강동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6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35억 원을 확보했다. 7년 전부터 헌혈한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강동구는 우수한 지방행정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 분야 18억 원 △재난안전 분야 17억 원 등 총 12개 사업에 투입된다. 구는 권역별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통학로와 보행환경을 집중 개선하고, 주거지역 인근에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신규 공동주택 단지에 많은 주민이 입주해 통학 인구가 급증한 천일초(3억 원)·강동초(2억 원) 주변에는 안전 표지와 도로를 정비해 등하굣길 안전을 높인다. 양재대로81길(3억 원)과 천호공구거리(1억 원)도 보행환경을 개선해 걷기 편한 길로 바꾼다.

아울러 동명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5억 원)을 재단장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가족 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조성한다. 고덕로80길 및 상암로79길 노후 자전거도로 개선(2억 원)과 송림근린공원 옹벽 정비(2억 원)도 함께 추진한다.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속도를 낸다.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하여 하수박스 및 관로 준설(5억 원), 침수 취약지역 빗물받이 준설(2억 원)을 시행한다.

또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길동 안전보행환경 조성(3억 원)과 방범용 CCTV 10개소 신설(3억 원)을 진행해 24시간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고덕3교 내진보강과 시설물 정비(4억 원)도 추진해 교량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내에서 헌혈 시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지급, 1인당 연 3회

서울시 최초로 시작해 7년째 지원 이어져,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 참여 확대 앞장

아울러 강동구는 지역 내 헌혈의 집에서 헌혈하는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지난 2020년 서울시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헌혈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7년째 헌혈에 참여한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헌혈의 집 천호센터와 강동센터에서 헌혈 한 구민에게 회당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한다. 지급 횟수는 1인당 연 3회로 제한된다.

지급 대상은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전혈 헌혈자’이다. 전혈이란 성분 헌혈과 달리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백혈구·혈장·혈소판)을 채혈하는 방식을 말한다. 다만 지원 수량(1만 원권 2500매)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강동구는 7년째 지원을 이어오며 더 많은 구민이 헌혈에 동참하도록 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지역 상권도 함께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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