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인사이드 - ‘탄천족구장’ 보수도 이달 완료

서울 송파구가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발맞춰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을 개선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주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도록 유도해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14일 구에 따르면 주요 생활체육 시설 중 파크 골프장이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는 지난해 4월 잠실 유수지에 9홀 코스·퍼팅 연습장·육상 트랙을 갖춘 파크 골프장을 조성한 데 이어, 이달에도 인근 강동구와 협업해 방이동 성내 유수지에 파크 골프장을 열었다. 풍납2동에 사는 주민 A 씨는 “집 근처에 파크 골프장이 문을 열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가족·이웃들과 산책하듯 걸어 다니면서 건강을 더 챙기겠다”고 말했다.

종목별 시설들은 운동 공간 환경 개선 등에 집중했다. 송파·오륜 테니스장은 인조 잔디 코트를 다시 깔아 눈이나 비가 온 다음 날에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휴게공간과 샤워실도 손봤다. 구 여성축구장 바로 옆에 풋살장도 추가 조성해 주민이 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구 여성축구장은 이미 매달 대관 신청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천 유수지의 낡은 족구장도 이달 전면 보수를 끝내고 새로 운영에 들어간다. 야구장은 조명을 교체해 야간 경기까지 가능하도록 했고, 축구장·풋살장·배드민턴장·농구장도 모두 인근에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풍납 배드민턴장은 실내 시설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으며, 잠실 4·6동 배드민턴장과 모두 무료 개방하고 있다. 거여동 구 체육문화회관은 수영장·헬스장·스쿼시장 등을 갖추고 500개가 넘는 스포츠·문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내 근린공원 등 150여 곳에 야외 운동기구 1200여 대도 설치·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체육 환경을 꾸준히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