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대 고른 분포 ‘쏠림’ 적어
부산은 부산진·연제구가 가늠자
6·3 지방선거 승리의 가늠자가 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과거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부산 부산진구과 연제구가 ‘표심 바로미터’를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에도 이 지역들의 결과와 전체 결과가 일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과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양천구와 영등포구가 민심을 정확히 예측한 지역으로 꼽힌다. 202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9.1%, 39.2%였는데 양천구(58.8%, 39.7%)와 영등포구(60.1%, 38.2%)의 득표율과 차이가 1%포인트 이하로 나타났다.
2018년 박원순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의 득표율(52.8%, 23.3%) 역시 양천구(53.2%, 22.8%), 영등포구(52.1%, 24.1%)와 비슷했다. 1995년 이후 8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자를 모두 맞힌 강동구와 중구도 전체 표심과 유사했다. 유권자 연령대와 소득 수준이 고르게 분포해 특정 당으로의 표심 쏠림이 적은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부산진구와 연제구가 표심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변성완 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던 2022년 부산진구(65.9%, 32.6%)와 연제구(66.3%, 32.2%)의 각 후보 득표율은 전체 선거 결과(66.4%, 32.2%)와 유사했다. 2018년 오거돈 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 득표율(55.2%, 37.2%)도 부산진구(54.2%, 37.1%), 연제구(55.0%, 37.1%)와 비슷했다. 부산 전체 인구구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이들 지역에는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지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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