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다우 3개월만에 50000선 회복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을 주시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중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는 평가다.

1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99포인트(0.77%) 오른 7501.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2.88포인트(0.88%) 오른 26635.22에 각각 마감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26포인트(0.75%) 오른 50063.4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0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3개월 만이다.

백악관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 뒤 “(미중)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화나 사용료 징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기를 원한다. 그는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이란에 군사 장비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 주요 기술·금융 기업 CEO를 대거 동행하며 경쟁 속에서도 경제 협력 가능성을 부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CEO가 방중 수행단에 합류하면서 중국 내 H200 칩 판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4.39% 상승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105.72달러로 전장 대비 0.1%,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0.2% 오른 101.7달러로 마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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