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독산1동 주민센터에서 ‘친해지길 바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독산1동은 구 전체 1인 가구의 약 23%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지역 내에서도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동으로, 특히 중장년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고독사 위험에 대한 예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독산1동은 2022년부터 고독사 예방관리사업 ‘친해지길 바라’를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과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자 간 교류와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사진’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4~5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사진 전문 작가와 함께 스마트폰 사진 촬영 기법을 배우고, 야외 나들이를 통해 직접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일대에서 한강 유람선을 방문하는 야외 사진 수업 등이 진행됐다. 이달 12일에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로 두 번째 야외 사진수업과 나들이를 다녀왔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관계 형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반려식물 키우기 활동과 사진 전시회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은 오는 6월 독산1동 주민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준비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독산1동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주도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면 금천구가 외로움 없는 더욱 따뜻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함께 협조해 준 독산1동 복지협의체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구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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