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67) 감독이 2030년까지 브라질대표팀을 지휘한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안젤로티 감독은 이로써 다음 달 개막되는 2026 북중미월드컵과 2030 모로코·포르투갈·스페인 월드컵까지 브라질을 이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브라질은 ‘영원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2002 한일월드컵이 마지막 우승이다. 브라질은 월드컵 부진을 끊기 위해 이탈리아인인 안첼로티 감독의 손을 잡았다. 브라질대표팀의 외국인 감독 영입은 1965년 필포 누녜스(아르헨티나) 감독 이후 60년 만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감독으로 부임하고 1분 만에 축구가 이 나라에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 지 깨달았다”면서 “지난 1년 간 브라질대표팀을 세계 정상급으로 올려놓기 위해 애를 썼고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하지만 더 많은 승리를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브라질축구협회가 계약기간을 연장, 4년을 더 일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북중미월드컵 C조에 편성돼 아이티, 모로코, 스코틀랜드 등과 경쟁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파르마,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무대를 두루 거친 명장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유럽 5대 리그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남겼고 북중미월드컵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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