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9… 전과·병역 미필·체납 3대전력 38명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5838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들 10명 중 3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후보 9명 가운데 1명꼴로 병역을 마치지 않았고, 전과·병역 미필·체납 모두 있는 후보는 38명에 달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까지 등록한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 및 기초 의원 후보 중 남성은 4099명, 여성은 1739명이다. 시·도 교육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는 제외한 숫자다.

전체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9억644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평균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8억4460만 원, 국민의힘 11억5244만 원이다. 100억 원대 이상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는 16명에 달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국민의힘 박근량 경남 통영시의원 후보로, 1049억289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무소속 김회수 전남 화순군수 후보, 국민의힘 박영서 경북 문경시의원 후보가 200억 원대를 신고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도 241명 있었다. 재산 신고 최소액은 민주당 김효숙 세종시의원 후보로, 부채만 30억 원이 넘었다.

최근 5년간 체납 기록이 있는 후보는 총 659명으로, 광역단체장 4명, 기초단체장 6명, 광역·기초 의원 649명이었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충남 홍성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이두원 후보로, 내지 않은 세금이 2007만 원이었다. 전과를 가진 후보는 2013명(34.5%)으로 파악됐다. 선관위는 벌금 100만 원 이상의 범죄 경력을 전과로 분류한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무소속 김병연 인천 강화군의원 후보로, 전과 15범이었다.

체납·병역 미필·전과 3개 전력이 있는 후보는 3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 태백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박무봉 후보는 체납액이 9995만 원이었고 병역 미필에 전과가 11건 있었다. 병역 의무가 없는 여성 후보 중에서 체납 및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41명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49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지난해 말 기준 18억4149만 원이었다.

김린아 기자
김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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