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 안철수 의원이 합류한다. 안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명예선대위원장으로 보수 결집과 중도층 외연 확장 역할을 맡게 된다.

14일 박 후보 측은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시민 대통합 선대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향이 부산인 안 의원은 국민의힘 내에서 중도층 흡수력이 뛰어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국민의당 창당과 독자 노선을 거쳐 중도 보수 통합에 참여해 온 안 의원은 이념 스펙트럼의 중간 지대에서 두터운 지지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박 후보를 적극 지원하며 중도 표심을 끌어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박 후보의 이번 인선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을 다지는 동시에, 승부처로 꼽히는 중도층으로 지지세를 넓히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부산은 분열의 진원지가 아니라 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보수 대통합과 시민 대통합만이 이번 선거 승리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이승주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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