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9만 2000여 건 6·25전쟁 자료 확보, 순차적 공개료

전쟁기념관 6·25전쟁 아카이브 서비스 플랫폼 내 6·25전쟁 컬렉션. 연도별, 장소, 사람 등 카테고리별로 아카이빙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전쟁기념관 6·25전쟁 아카이브 서비스 플랫폼 내 6·25전쟁 컬렉션. 연도별, 장소, 사람 등 카테고리별로 아카이빙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아카이브 서비스 플랫폼’을 15일 정식 오픈했다. 이날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6·25전쟁 자료 1만6000여건이 1차로 전격 공개됐다.

전쟁기념관은 2022년 11월 6·25전쟁 아카이브센터 개관 이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왔으며, 현재까지 9만 2000여 건의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플랫폼은 이처럼 전 세계에 분산된 자료와 기존 소장 자료는 물론, 국내 유관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희귀자료까지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픈을 통해 약 1만 6000여 건의 자료가 공개됐으며, 향후 6·25전쟁 특화 메타데이터 구축이 완료된 자료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국립중앙도서관, 국가기록원 등 3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해당 기관의 소장 자료도 함께 제공되며, 연계 기관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플랫폼은 안내, 검색, 연구, 참여, 연계 등 5개 대주제와 13개 중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6·25전쟁 전투정보 검색’ 기능을 통해 수많은 전투 관련 정보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필사’와 ‘이용자 아카이브’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자료 구축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카이브 전시’에서는 전쟁기념관 학예사들이 수집자료를 활용한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6·25전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플랫폼은 6·25전쟁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유일무이한 아카이브 서비스이다. 전쟁기념관은 이를 통해 국내외에 분산된 관련 자료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누구나 쉽게 검색·열람·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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