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AI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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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가해지는 압력 커져 위험성↑

심혈관 질환 환자라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심장이 신체 왼쪽에 위치한 만큼 특정 수면 자세가 심장 압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2일(현지시간) 퍼레이드 보도에 따르면 심장 전문의 청한 첸 박사는 “수면은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라면서도 “수면 자세 역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첸 박사는 특히 왼쪽으로 몸을 기울여 자는 자세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심장은 가슴 중앙보다 약간 왼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우면 심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울혈성 심부전처럼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진 경우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등을 대고 자는 자세 역시 일부 환자에게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심장 전문의 캐서린 와인버그 박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등을 대고 자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등을 대고 자면 혀와 목 조직이 뒤로 밀리면서 기도가 좁아질 수 있다”며 “수면 중 반복적인 기도 폐쇄는 고혈압이나 뇌졸중,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심장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와인버그 박사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방은 어둡고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는 편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심한 코골이, 극심한 낮 피로, 아침 두통, 잦은 각성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면 장애 신호일 수 있다”며 전문의 상담을 권고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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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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