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2026시즌 남자골프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앨릭스 스몰리(미국)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스몰리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가 된 스몰리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몰리는 세계랭킹 78위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게 된다.
스몰리가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최종 라운드 상황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스몰리와 5타 이내에 있는 선수가 29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욘 람(스페인)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남겼고, 공동 2위로 도약했다. 2021년 US오픈과 2023년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람은 2024년 LIV 골프로 옮긴 뒤 아직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달 마스터스를 제패한 매킬로이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를 남겼다. 선두 스몰리와 3타 차 공동 7위다.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시즌 첫 두 차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게 된다. 같은 해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을 연달아 우승한 선수는 벤 호건(1953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조던 스피스(2015년) 등 4명뿐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2타를 잃었다. 전날 공동 9위였던 김시우는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로 공동 31위까지 내려앉았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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