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15분 스포츠 생활권’ 공약을 발표했다. ‘30분 통근 도시’ 공약에 이어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후 첫 주말인 이날 이 같은 공약을 내놓으며, 삶의 질 개선을 원하는 표심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을 줄이며 삶에 활력을 더하는 가장 생활밀착형 복지”라며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운동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여가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난지·중랑 물재생센터를 야구장·축구장·파크골프장 시설이 있는 대규모 시민체육공간으로 만들고, 지역 기반의 생활 체육 리그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공공기관 체육시설 개방 확대, 산책로와 하천변을 활용한 생활체육공간 확충 등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은퇴한 운동선수와 생활체육지도자 등을 ‘우리 동네 운동 주치의’로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유아·여성 등 스포츠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및 장애인 맞춤형 스포츠 바우처 지원 확대, 저소득층·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스포츠 장학·전문레슨 지원 추진도 공약했다.

그는 또 서울을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 걷기 등 운동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해 문화생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서울 웰니스 포인트’ 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집 가까이에 운동할 공간이 있는지, 누구나 부담 없이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는지, 함께 뛰고 걸을 공동체가 있는지가 건강한 삶의 질을 결정한다”며 “서울을 건강과 활력, 관계와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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