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정청래 대표 암살단 모집글 돌아
경찰, 계획보다 당겨 신변보호 하기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서 벌어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집단적 테러 모의 정황을 두고 “‘정청래 암살단’의 실상은 ‘명청대전’의 결과물인 모양”이라고 17일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의 뜻을 거역했다고 ‘암살’이라니 무섭다”면서 “이재명 주변의 수많은 죽음들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는 정청래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할 것 같다”면서 “여당 대표 암살 모의는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범인이 ‘친명’이라고 봐줘서도 안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당초 2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에 맞춰 주요 정당 대표 등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설 계획을 수정해 신변보호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전날 일부 SNS 단체방에선 “쩔래(정 대표 비하용어) 암살단 모집한다”는 글이 급속히 퍼졌다. 단체방에서는 “쩔래 공천=문어게인” “낙어게인 시도” 등 정 대표의 공천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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