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르 외곽 지역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16일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르 외곽 지역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전역에서 주말 동안 헤즈볼라 관련 목표물 약 100곳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최근 양측이 휴전을 재연장했지만 교전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IDF는 이날 발표문에서 공습 대상에 헤즈볼라의 정찰 관측소와 무기 저장시설, 각종 “테러 기반 시설”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시설들이 이스라엘군과 민간인 공격에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도 주말 동안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군 작전 지역을 향해 박격포와 폭탄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IDF는 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은 지난 4월 16~17일 자정을 기해 처음 발효됐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3일 양측이 장기 협상 끝에 휴전을 3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 15일 휴전을 다시 45일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휴전 기간에도 충돌은 계속됐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와 군부대를 겨냥한 공격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이번 휴전 재연장 역시 양측의 무력 충돌을 완전히 중단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지연 기자
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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