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작업일보 자동화’

1인당 年375시간 절감 효과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사적인 건설현장 혁신모델을 발굴하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에 전체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1887명이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보기술(IT) 부서나 관련 전문인력을 넘어서 현장 직원까지 아우르는 전사적인 차원의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로는 AI 에이전트 부문 최우수작 ‘작업일보 자동화 AI 에이전트’가 꼽혔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협력사 직원들이 매일 SNS로 작업 내용을 보고하면 담당자가 이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작업일보를 작성했다. 자동화 에이전트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하루 평균 90분 이상 걸리던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현장 담당자 1인당 약 375시간(2개월)의 업무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시스템을 향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서 부문 결선에서는 사전에 주제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AI를 실시간 활용해 임원에게 바로 보고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완성하도록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AI를 자신과 무관한 기술이 아닌 ‘내 업무를 바꾸는 동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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