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58%·찹쌀 30%·닭 16% ↑

초복 두 달 앞두고 보양식 부담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원재료 값이 일제히 폭등하면서 올해 ‘삼계탕 2만 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초복(7월 15일)을 두 달여 앞두고 여름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닭고기는 ㎏당 658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올랐다. 지난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육용종계 3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된 여파로, 정부의 종란 긴급수입에도 수급은 빠듯할 전망이다. 찹쌀(㎏당 5567원)도 평년 대비 30.1%, 대파(㎏당 2655원)는 전년 대비 24.4% 올랐다. 부재료 상승 폭은 더 가파르다. 임산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6일 한 대형마트 대추 특품은 ㎏당 2만5800원으로 1년 전 같은 점포·등급 대비 35.1% 비쌌다. 금산인삼통합플랫폼 ‘인삼통’ 집계 결과, 11일 기준 삼계용 수삼 1채(750g) 도매가는 3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폭등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지난해 8월 1만8000원을 돌파했다.

장상민 기자
장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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